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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게임뉴스

텐센트의 조용한 확장 전략? 넥슨 인수설 부인에도 이미 국내는 반쯤 들어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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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T 공룡 텐센트(Tencent)가 최근 보도된 넥슨 인수설을 공식 부인했지만, 국내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는 이미 그들의 자본이 깊숙이 침투해 있는 상태입니다. 크래프톤, 넷마블, 시프트업 등 주요 게임사부터 SM·YG·카카오 엔터까지 게임과 K-콘텐츠 산업을 아우르는 지분 참여 구조는, 텐센트의 존재감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넥슨 인수설 부인했지만… 지분 지배는 이미 현재진행형

📌 미국 블룸버그가 보도한 텐센트의 넥슨 인수 추진설은 당사자 측의 부인으로 일단락됐지만, 여전히 업계에서는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 텐센트는 이미 국내 주요 게임사인

✅ 크래프톤(14.02%)

✅ 넷마블(17.52%)

✅ 시프트업(34.58%)

에 대해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음

 

✅ ‘승리의 여신: 니케’ 같은 대표작의 글로벌 유통도 텐센트 주도로 운영

 

이 같은 구조는 단순한 인수·합병(M&A)을 넘어, 지분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조용한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게임을 넘어 콘텐츠로…YG·SM·카카오도 영향권

📌 텐센트의 국내 투자 대상은 게임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 2016년 YG엔터테인먼트에 750억 투자 → 자회사 텐센트모빌리티를 통해 4.3% 지분 확보

✅ 2025년 5월, SM엔터 지분 9.66% 확보 → 카카오의 모회사에서 2대 주주로 등극

✅ 카카오(5.95%)·카카오엔터(2.96%) 지분도 보유

 

국내 대형 엔터 기업 대부분이 텐센트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고, 이는 K-콘텐츠 수출, 글로벌 사업 전개에서 ‘중국 의존’ 우려를 키우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일각의 우려 – K-콘텐츠의 ‘자본 종속’이 될 수도

📌 이러한 흐름에 대해 국내 콘텐츠 업계에서는 양가적인 반응이 존재합니다.

 

● 우려:

  ✅ 핵심 기술과 IP가 중국으로 유출될 가능성

  ✅ K-콘텐츠의 고유한 정체성과 세계관이 자본에 의해 훼손될 수 있음

  ✅ 중국 정부와 유착된 대기업이기에 정치적 압박 가능성도 배제 불가

 

● 긍정적 시선:

  ✅ 대규모 투자 → 스타트업·중소기업의 초기 성장을 뒷받침

  ✅ 중국 진출 시 텐센트의 로컬 네트워크가 큰 도움

  ✅ ‘지분은 갖되 경영 개입은 하지 않는다’는 텐센트의 소극적 투자 기조도 매력 포인트

 

이처럼 ‘대형 투자자이자 잠재적 리스크’라는 양면적 존재감이 업계의 긴장 속에 병존하고 있습니다.

 

 텐센트는 넥슨을 인수하지 않아도 이미 국내 한가운데 있다

넥슨 인수설이 진실이든 아니든, 이미 텐센트는 국내 주요 게임사와 엔터사 곳곳에 전략적 지분을 분산 보유하며 실질적 영향력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 게임산업: 크래프톤·넷마블·시프트업

✅ K-콘텐츠: SM·YG·카카오 등 주요 기업 전반

✅ 대중 투자로 시작됐지만, 국내 산업 생태계 전반의 전략적 이해관계로 확장 중

 

향후 넥슨에 대한 인수 가능성도 “없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는, 이미 텐센트의 방식은 ‘투자→파트너→지배력 확보’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단순한 거부보다, 더 정교하고 주체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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