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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크리스마스와 크리스마스 트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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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크리스마스(성탄절)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크리스마스 하면 어렸을 때는 산타 크로스와 선물이 생각나고 젊은 시절에는 데이트가 생각납니다. 그리고, 가정을 꾸리고 하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생각나고요...

 

christmas-tree

 

 

 

 

 

1. 크리스마스

 12월 25일은 크리스마스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날입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예수님께서 탄생한 연도나 날자는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성경에는 이에 대한 기록이 없고 자료로 남아있는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12월 25일이 크리스마스가 된 것에 대한 설이 많이 있는데 그중 가장 유력한 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로마의 이교도들이 동지절(12월 24일 ~ 다음해 1월 6일)을 대축제일로 지키고 있었는데 고대 교회의 로마 주교는 기독교가 이교도들을 정복했다는 의미로 이날을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채택하여 예수님 탄생을 기념하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크리스마스를 지키기 시작한 것은 4세기 후반부터이며, 우리나라는 1949년 정부 수립 후 최초로 지정된 공휴일 중 하나이며 지금까지 휴일로 지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줄여 X-mas라고 쓰는 경우가 있는데, 앞의 X는 그리스어로 그리스도를 뜻하는 단어의 첫 글자를 따온 것으로 영문자 X를 나타내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X-mas를 읽을 때도 동일하게 크리스마스로 읽는 것이 맞습니다.

 

2. 크리스마스 트리

 보통 크리스마스 트리로 전나무를 사용합니다. 기원은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가 크리스마스 이브 밤 중에 숲속을 거닐다가 평소 어둡던 숲이 등불을 켜 놓은 듯 환하게 빛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바라보았더니 영롱한 달빛이 소복하게 눈이 쌓여 있는 전나무 위를 비치고 있어서 주변을 환하게 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를 본 순간 그는 '인간은 저 전나무와도 같다. 한 개인은 어둠 속의 초라한 나무와도 같지만 예수님의 빛을 받으면 주변에 아름다운 빛을 비추일 수 있는 존재이다.'라는 깨달음을 얻고 이를 사람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전나무 하나를 집으로 가져와 눈 모양의 솜과 빛을 발하는 리본과 촛불을 장식한 것이 시작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로 전나무를 주로 사용하지만 상록 침엽수이면 사용가능합니다. 우리나라 고지대에서만 서식하는 구상나무를 외국인들이 먼저 알아보고 특허를 내서 가져가 트리로 사용한다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구상나무를 크리스마스 트리로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3. 크리스마스 장식

 3.1 별 또는 천사 장식

    트리 가장 위에 별 장식은 예수님 탄생을 뜻하는 베들레헴의 별을 상징하며, 천사 장식은 예수님의 탄생을 예언한 천사를 나타냅니다.

 

 3.2 붉은 원형 장식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아담과 하와가 따먹은 선악과 나무 열매를 상징합니다.

 

 3.3 캔디

    사탕 지팡이로 박하사탕을 보통 사용합니다. 이는 원래 아이들이 먹는 사탕이었는데 언제부턴가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장식물이 되었습니다.

 

 3.4 전구

    예전에는 촛불을 사용하였으나 전구가 발명되면서 화재 위험 등으로 인해 이를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특별한 장식 없이 아파트 단지 화단이나 울타리, 건물 벽 등에 전구를 설치하는 것으로 예쁘게 꾸미기도 합니다.

 

 3.5 리본

    광택이 있는 리본을 사용하였는데 요즘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3.6 솜

    나무 위에 내려 쌓인 눈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합니다.

 

 3.7 기타 장식

    이외에도 트리 밑에는 선물상자를 쌓아 놓고 양말을 트리에 걸어두기도 합니다. 만드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 장식을 사용하여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밉니다.

 

 

<위키 백과와 나무위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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