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첫 추론형 AI ‘미모’ 공개… 글로벌 AI 경쟁 속 야심 찬 도전

샤오미가 4월 30일 첫 추론형 AI 모델 ‘미모(MiMo)’를 공개하며 글로벌 AI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미모는 70억 개의 매개변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테스트에서 오픈AI의 ‘o1-미니’와 알리바바의 ‘큐원(Qwen)’을 뛰어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샤오미, AI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 시작

샤오미는 그동안 스마트폰, 전기차, 스마트홈 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혁신을 이루어왔으며, 이번에는 AI 기술을 핵심 전략으로 삼으며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샤오미가 공개한 추론형 AI 모델 ‘미모(MiMo)’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더욱 정교한 분석과 예측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미모는 70억 개의 매개변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성능 면에서 오픈AI와 알리바바의 AI 모델보다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는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샤오미의 AI 전략: 스마트 디바이스 통합

샤오미는 단순한 AI 개발을 넘어 스마트폰, 전기차, 스마트홈 등 자사 제품군에 AI 기능을 통합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학습을 위해 1만 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매하며 기술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으며, 지난해에는 딥시크 V2 개발 주역인 뤄푸리를 영입하는 등 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글로벌 AI 경쟁 속 샤오미의 입지 변화

AI 시장에서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샤오미의 미모 공개 직후 홍콩 증권시장에서 샤오미 주가는 4.7% 상승했으며, CEO 레이쥔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킹소프트클라우드홀딩스 주가는 15.3% 급등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샤오미가 AI 기반 혁신을 통해 시장에서 더 강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중국 정부의 AI 육성 전략과 전망

중국 정부는 AI 산업을 국가적인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시진핑 주석이 상하이 AI 혁신생태지구인 ‘모델-스피드 스페이스(모쑤공간)’를 직접 방문해 AI 산업을 강조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샤오미의 AI 기술이 중국의 AI 산업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글로벌 AI 경쟁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샤오미는 첫 추론형 AI 모델 ‘미모’를 공개하며 글로벌 AI 시장에서 강력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스마트 디바이스 통합 전략과 대규모 투자, 정부의 AI 산업 육성 기조 속에서 앞으로 샤오미의 AI 기술이 어떠한 혁신을 가져올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