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성경구절 - 출애굽기 13:17 ~ 22
Holy BIBLE 생명의 삶 영어 한글 성경 말씀 - 출애굽기 Exodus 13장, 14장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인도하십니다.
어느 길로 인도하십니까?
해안길입니까? 광야길입니까?
광야길입니다.
해안길은 블레셋을 통과하는 편하고 빠른 고속도로이고, 광야길은 험하고 먼 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광야길로 인도하십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선한 뜻이 있습니다.
블레셋과 전쟁을 두려워하여 애굽으로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성숙하고 성화되도록, 어떤 대적과 싸워도 이길 수 있는 강한 군대가 되기 위하여 광야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광야길을 어떻게 인도하십니까?
사람이 생존하기 어려운 광야입니다. 가나안까지는 먼 길입니다.
하나님은 이백만 명이나 되는 백성을 어떻게 책임지셨나요?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21절)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하나님이 인도하십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지만 진정한 인도자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형상으로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당신의 임재를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나타내십니다.
영광의 구름이고 거룩한 구름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보입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광야에 임재하십니다.
애굽의 바로왕을 굴복시킨 하나님이 지금은 광야의 백성과 함께 하십니다.
놀랍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심합니다.
믿고 따라가면 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암탉이 병아리를 품듯이 확실히 책임지십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구름기둥은 하나님의 말씀, 불기둥은 성령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말씀은 진리이고 빛이며, 성령은 능력이고 뜨거운 열기입니다.
말씀과 성령은 늘 함께 하십니다.
말씀 없는 성령은 주관주의와 신비주의에 빠지고, 성령 없는 말씀은 객관주의와 지식 주의에 빠집니다.
빛과 열기는 함께 합니다.
"내가 이 반석위에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과 성령이라는 큰 무기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고, 암송하고, 연구합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합시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그리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읍시다.
성령의 지혜, 인도, 능력, 회개, 보호를 맛봅시다.
바울은 드로아에서 환상 중에 마케도니아 사람이 건너와서 도우라는 환상을 보고 아시아 선교를 포기하고 유럽으로 건너갔습니다.
바울은 로마에 재판을 받으러 가는 배가 파선해서 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기도하고 하나님의 응답으로 안전하게 멜리데 섬에 상륙하였습니다.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22절)
애굽을 떠나 가나안에 들어갈 때까지 하나님은 늘 함께 하십니다.
간혹 구름이 햇볕을 가릴 수 있지만 잠시 뿐입니다.
구름 위에는 언제나 태양이 빛납니다.
하나님이 안 보일 떄가 잠시 있지만 하나님은 곧 그의 임재를 드러내십니다.
다니엘은 하룻밤을 사자굴에서 지내고 무사히 나왔습니다.
에스더는 3일 금식기도하고 왕에게 나아갔습니다.
엘리야는 3년 6개월 동안 닫힌 하늘에 비를 내리게 기도했습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백성들은 언약대로 70년 만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십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십니다.
믿음과 순종으로 나아갑시다.
하나님이 블레셋 길이 아니라 광야길로 인도하셨지만, 충분하고 완전하게 가나안까지 책임지십니다.
가라 하면 가고, 서라 하면 섭시다.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따라 갑시다.
하루하루 하나님의 인도를 받읍시다.
애굽에서 가나안까지, 비록 광야길이지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전적으로 책임지십니다.
예담교회
이병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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