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말씀 - 벧엘 광야의 노숙자

 

벧엘 광야의 노숙자

 

성경 구절 - 창세기 28:10 ~ 15

                 Holy BIBLE 생명의 삶 영어 한글 성경 말씀 - 창세기 Genesis 28장, 29장

 

야곱은 형 에서의 장자권을 팥죽 한 그릇으로 사고, 축복권을 거짓말로 가로챘습니다.

에서는 야곱에게 분노하여 죽이겠다 합니다.

야곱은 형을 피하여 밧단아람 외삼촌 집으로 도망갑니다.

'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10 ~ 11절)

벧엘 광야에서 하룻밤 노숙합니다.

브엘세바에서 벧엘까지는 3일 길입니다. 몸이 피곤합니다.

어둡고 짐승 소리가 들리는 밤이 두렵습니다.

마음도 피곤합니다.

집 생각이 나고 장래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야곱은 벧엘 광야의 노숙자입니다.

 

 

 

 

 

 

 

우리도 야곱처럼 광야의 노숙자입니다.

세상에 모든 사람이 행복해 보이는데 나는 그렇지 않습니다.

아파트가 많아도 내 집이 없습니다.

출근하는 사람들로 지하철이 만원인데 나에게는 직장이 없습니다.

건강한 사람이 거리를 가득 메우는데 나는 병약하고 병원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나는 노숙자입니다.

 

야곱은 벧엘 광야에서 잠을 자다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12절)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사닥다리를 보았습니다.

천사가 오르락내리락합니다.

하나님이 노숙하는 벧엘 광야 야곱에게 나타나십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우리를 만나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천지만물을 지으신 위대한 창조주이십니다.

초월하신 하나님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땅에 찾아오신 임마누엘 하나님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독생자의 영광이요...

마구간에 태어나시고, 베들레헴 목수의 아들로 사시고, 가난하고 병든 자, 어린아이와 여자들의 친구이십니다.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의 눈물을 아십니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입니다.

하나님은 거지 나사로의 고통을 아십니다.

개들이 와서 헌 데를 햟고 부자 집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습니다.

하나님은 욥을 아십니다.

자녀 열 명이 죽고, 재산을 잃고, 건강도 잃고, 아내와 친구들에게 비난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욥의 고난을 아십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욥기 23:10)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십니다.

갈대아 우르를 떠나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

그리하면 네게 복을 주리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창세기 12:2 ~ 3)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그 복을 야곱에게 말씀하십니다.

먼저 땅을 약속하십니다.

'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13절)

둘째는 티끌같이 많은 자손을 약속하십니다.

'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14절)

셋째는 야곱이 무사하게 이 땅에 돌아올 것을 약속하십니다.

'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15절)

 

야곱은 밧단아람에서 20년을 지냅니다.

결혼지참금을 위하여 14년 노동하고 낮의 더위와 밤의 추위를 이기면서 열심히 일해서 많은 자녀와 재산을 얻습니다.

결혼 사기를 당하기도 하고, 외삼촌 라반과 외사촌들의 부당함을 당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약속하신 모든 복을 주십니다.

열한 명의 자녀와 모든 가축을 거느리고 가나안으로 돌아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약속하신 것을 다 이루십니다.

 

 

 

 

 

 

하나님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킨 적 없으시고

언제나 공평과 은혜로 나를 이끄시네

오 신실하신 주 오 신실하신 주

내 너를 떠나지도 않으리라. 내 너를 버리지도 않으리라.

약속하셨던 주님 그 약속을 지키사.

이후로도 영원토록 나를 지키시리라 확신하네...

 

하나님을 만나면 살 길이 열립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납시다.

주님은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달려 고난 받고 죽으셨습니다.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시고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십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로마서 8:35 ~ 37)

 

예담교회

이병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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