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성경 구절 - 누가복음 18:35 ~ 38
Holy BIBLE 생명의 삶 영어 한글 성경 말씀 - 누가복음 Luke 18장
"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한 맹인이 길 가에 앉아 구걸하다가"(35절)
예루살렘에서 사해바다로 내려가면 사막이 펼쳐지는데 가파른 사막길을 내려가다가 수목이 우거진 아름다운 도시를 만납니다. 바로 여리고입니다.
여리고와 구걸하는 한 맹인은 어울리지 않는 그림입니다.
여리고는 향내, 아름다운 냄새라는 뜻을 가진 수목이 우거진 도시이고, 구걸하는 맹인은 고약한 냄새가 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자입니다.
아름답지 못하고 행복하지 못한 한 맹인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들입니다.
"맹인이 외쳐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38절)
왜 맹인이 소리칩니까?
눈을 뜨고 싶어서, 구걸하지 않고 밝은 세상을 살고 싶어서 절규합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우리는 우리 자신이 얼마나 불쌍한 사람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사렙다 과부는 마지막 양식을 먹고 아들과 함께 죽을 형편이었고, 히스기야 왕은 죽고 살지 못한다는 사형선고를 전달받았습니다.
마음의 병도 큽니다.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의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20%나 된다고 합니다.
이민 가고 싶은 나라를 조사했을 때 우리나라는 50위 밖에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은 행복하지 않은 나라입니다.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붙잡혀서 두 눈이 뽑히고 연자 맷돌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블레셋 다곤 신전에서 저들의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여호와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영적인 파산에서 건짐을 받아야 합니다.
사람에게 한번 죽는 것은 정한 것이요 그 후에는 선악간에 심판이 있으리라.
지옥 고통에 던져질 운명이라면 지금이라도 불쌍히 여겨달라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사람 앞에서는 체면을 생각하고 품위를 지켜야 합니다.
우상 앞에서는 더욱 체면을 지켜야 합니다.
죽은 돼지 머리 앞에 절하면서 복을 비는 것은 사람의 수치입니다.
개를 사랑하고 반려동물로 함께 살았다면 죽은 개에게 복을 빌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자존심이나 체면을 생각할 것이 있겠습니까?
거리에서 구걸하는 맹인이, 나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부르짖은 것이 사람의 품위와 존엄을 훼손한 것입니까?
아닙니다. 반대로 아무 일 없이 침묵으로 지냈다면 그게 이상한 일입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이것이 우리의 기도입니다.
간단하고 명료합니다.
하나님이 이 기도를 매우 기뻐하십니다.
인생길 험하고 마음 지쳐 살아갈 용기 없어질 때 너 홀로 앉아서 울지만 말고 예수님 품으로 나아오세요...
그들이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하니...
바디매오에게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지금 예수님이 여리고를 지나가십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면 십자가에 고난 받고 죽으십니다.
다시 올 수 없는 기회입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 부릅니다.
구약성경이 말하는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고, 그가 눈을 밝힐 것이고 못 듣는 사람의 귀를 열 것이라 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사렛 예수라 부른 것과 대조가 됩니다.
나사렛은 비하나 경멸의 단어입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고 구원하실 분은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그는 인간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예수님은 창조주이고 구속자입니다.
거룩한 피 값으로 우리를 대속하신 분입니다.
예수님 없는 기독교는 없습니다.
구원 없는 기독교는 가짜입니다.
구걸하던 맹인이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의 이름은 바디매오, 바로 우리들입니다.
예담교회
이병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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