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말씀 - 나발과 아비가일

나발과 아비가일

 

성경 구절 - 사무엘상 25:2 ~ 13

                 Holy BIBLE 생명의 삶 영어 한글 성경 말씀 - 사무엘상(1 Samuel) 25장

 

부부는 일심동체입니다.

마음이 하나이고 뜻이 하나입니다.

부부가 오래 살다 보면 얼굴도 닮고 성품도 닮습니다.

이런 부부는 잘 어울리는 부부이고 행복합니다.

 

나발과 아비가일은 잘 안 어울리는 부부의 대명사입니다.

나발은 완고하고 행실이 악합니다.

완고하다는 말은 하나님의 뜻을 이행하지 않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칠 줄 모르는 목이 곧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악하다는 말은 능동적으로 악한 행위를 일삼는다는 말입니다.

 

 

 

 

 

 

 

 

반면에 아내 아비가일은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답습니다.

총명하다는 말은 명철하고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한다는 뜻입니다.

용모가 아름답다는 말은 외모만 아니라 내면적인 아름다움을 의미합니다.

 

우리 부부는 어떤가요? 잘 어울립니까? 날마다 사랑하십니까?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잠언 15:17)

혼인의 순결을 지키십니까?

'...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잠언 5:18)

순종과 사랑으로 집을 지으세요.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에베소서 5:22)

남편들은 아내 사랑하기를 주께서 몸을 내어주심 같이 하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에베소서 5:25)

 

좋은 부부가 된다는 것은 좋은 성품을 갖는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을 닮아갑니다.

시집을 잘가면 아내의 성품이 좋아지고, 장가를 잘 가도 남편의 성품이 좋아집니다.

부부가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것은 물질만이 아닙니다.

마음과 성품도 공유합니다.

 

 

 

 

 

 

 

 

나발은 양이 삼천이고 염소가 천이나 되는 큰 부자입니다.

양의 털을 깎는 잔칫날에 찾아온 다윗의 부하들을 모욕하고 쫓아 보냈습니다. 무례한 행동입니다.

은혜를 원수로 갚았습니다.

평소 다윗의 사람들 600면이 나발의 목장을 든든히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잘해주었습니다.

당시 다윗은 사울왕에게 미움을 받아서 쫓겨 다니던 고달픈 시절이었습니다.

경제적이 어려움이 심할 때였습니다.

 

아비가일은 사환으로부터 이런 사건을 전해 듣고 큰 위기의식을 느꼈습니다.

다윗이 분노하여 군사들을 거느리고 나발을 치기 위해 오고 있습니다.

급히 예물을 준비하고 다윗을 찾아 길을 나섰습니다.

다윗 앞에 엎드려 절하고 남편을 대신하여 용서를 구했습니다.

다윗의 분노를 누그러뜨리고 화평을 이루었습니다.

 

나발은 완고하고 악하고, 아비가일은 명철하고 아름답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갑시다.

성령의 소욕대로 살아서 성령의 열매를 맺읍시다.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그 맘에 평강이 찾아옴은 험악한 세월을 이길 힘이 하늘로부터 임함이로다. 주님의 마음 본받아 살면서 그 거룩하심 나도 이루리...

 

 

 

 

 

 

 

 

좋은 부부는 좋은 신앙을 갖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음으로 예수님을 닮아갑니다.

주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 피 흘리심과 같이 나도 주님을 위해 죽도록 충성합시다.

육체가 하나이고, 영혼이 하나입니다.

 

나발이 다윗의 사람들을 모욕했습니다.

'...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냐 요즈음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10절)

이 말은 한마디로 다윗 일행을 사울왕에 반역하고 나라를 어지럽히는 자들이라는 말입니다.

나발은 사울왕의 적극적인 지지자였습니다.

하나님의 반대편에 선 사람입니다.

반면, 아비가일은 다윗이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열릴 것을 소망하였습니다.

나발은 영적으로 암흑이고, 아비가일은 영적으로 광명입니다.

우리 부부는 영적으로 어느 지점에 있습니까?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처럼 바울의 동역자가 될 수 있습니까?

 

예담교회

이병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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