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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설교 모음

설교 말씀 - 바라바냐 예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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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바냐 예수냐?

 

성경 구절 - 마태복음 27:15 ~ 26

                  Holy BIBLE 생명의 삶 영어 한글 성경 말씀 - 마태복음 Matthew 27장

 

오늘은 예수님이 십자가의 고난 받고 죽으시기 위해 나귀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종려주일입니다.

유월절을 지내기 위해 예루살렘에 모인 군중들은 예수를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호산나! 우리를 구원하소서. 

종려나무는 해방과 독립과 저항을 의미하는 나무입니다.

당장에 로마를 쳐부수고 이스라엘의 독립을 요구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로마와 싸우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위해 오셨는데 군중들은 그 뜻을 몰랐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을만한 죄를 지었습니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닙니다. 무죄입니다.

산헤드린과 유대인들은 예수를 빌라도의 법정에 정치범으로 고소했습니다.

'예수가 유대인의 왕이라 했다. 로마에 반역했으니 십자가로 처형하라'고 소리쳤습니다.

이것은 사실입니까? 아닙니다.

예수는 로마에 세금도 내라 했고, 무기나 군대를 조직한 바가 전혀 없습니다.

산헤드린에서 예수를 재판했습니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한 것은 신성모독이고, 삼일 만에 성전을 헐고 짓는다는 것은 성전모독이고, 율법을 어긴 자라고 정죄했습니다.

산헤드린은 예수를 십자가로 처형해야 한다고 판결했지만 사형권은 로마에 있습니다.

그래서 로마의 법정으로 데리고 와서 로마에 반역한 정치범으로 고소한 것입니다.

 

빌라도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만한 죄가 없다고 했습니다.

군중들은 막무가내로 예수를 죽이라고 소리칩니다.

나중에는 폭동이라도 일어날 것 같았습니다.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24절)

빌라도는 총독으로 치안을 유지하고 자기 자리를 보존하기 위해 죄 없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내어주었습니다.

의로운 재판이 아니라 정치적인 거래입니다.

 

 

 

 

 

"그들이 모였을 때에 빌라도가 물어 이르되 너희는 내가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바라바냐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냐 하니"(17절)

바라바는 열심당원으로 로마에 반역해서 사람을 죽인 살인자입니다.

유대인이 보기에는 살인자이지만 또한 혁명가입니다.

반면에 예수는 어떻습니까?

로마를 이기고 이스라엘을 구원할 메시야로 기대했는데 무기력하게 침묵하고 있습니다.

기대가 어긋나면 미움이 커집니다.

바라바를 풀어주고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아라!

"이에 바라바는 그들에게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26절)

 

왜 호산나 찬송을 부르면서 예수를 환영하던 군중들이 이렇게 돌변했습니까?

메시야관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예수는 유월절에 거사할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기다리던 메시야는 로마를 이기고 이스라엘의 독립을 쟁취할 세상적인 메시야입니다.

 

 

 

 

그런데, 성경이 말하는 메시야는 누구입니까?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입니다. 이사야 53장에 말하는 고난의 종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5)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구원은 로마를 이기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화해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로마는 잠깐이고 멸망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하고 승리합니다.

예수님은 성경이 예언한대로 대속의 죽음을 죽은 것입니다.

 

살인자 바라바는 살고 죄없는 예수님은 죄를 뒤집어쓰고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화목의 길을 여셨습니다.

자기 몸을 희생함으로 우리를 살린 것입니다.

감사하고 감격합니다.

늘 울어도 눈물로써 못 갚을 줄 알아 몸 밖에 드릴 것 없어 이 몸 바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으로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하셨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입니다.

고난주간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의 길을 걸어가신 주님의 발자취와 함께 경건하게 지냅시다.

 

예담교회

이병각 목사

 

<<설교 영상 - 바라바냐 예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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