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성경 구절 - 디모데전서 1:12 ~ 17
나는 죄인의 괴수입니다.
나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이었습니다.
나는 은혜로 구원받았습니다.
나는 이방인을 위한 사도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울의 간증입니다.
우리에게는 어떤 간증이 있습니까?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 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리로다...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13절)
바울은 스데반을 잡아 죽이는 데 앞장선 유명한 박해자였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믿는 자를 박해한 것도 모자라서 대제사장의 공문을 받아서 다메섹까지 갔습니다.
야생 멧돼지처럼, 사나운 들개처럼 믿는 자를 마구 헤쳤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우 적대적이었습니다.
'...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13절)
바울이 이렇게 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한 때문입니다.
예수는 신성모독하는 자요 율법을 무시하고 성전을 모욕하는 죽어 마땅한 불경한 자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바울을 크게 심판하고 저주해도 마땅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오히려 긍휼을 베푸셨습니다.
긍휼은 받아 마땅한 것을 받지 않게 하신 것입니다.
아합과 이세벨은 나봇을 죽이고 포도원을 빼앗았습니다.
하나님이 심판하셨습니다.
개들이 아합의 피를 핥았고, 개들이 이세벨의 시체를 먹고 뼈만 남았습니다.
긍휼 없는 심판입니다.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하나님은 바울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은혜는 받을 자격 없는 자에게 거저 주시는 선물입니다.
죄를 용서합니다.
바울이 죄 값을 치르지 않았는데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신 예수님의 피로 그 값을 지불하셨습니다.
행함으로 의롭다 함을 받지 아니하고, 공로로 의롭다 함을 받지 아니하고 은혜로 받습니다.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를 용서하고, 믿음으로 의롭다 하고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십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한복음 1:12)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므비보셋이 다윗 앞에서 고백합니다.
그가 전하여 이르되 이 종이 무엇이기에 왕께서 죽은 개 같은 나를 돌아보시나이까.
므비보셋은 죽은 개 같습니다. 사울의 손자이고 절뚝발이입니다.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 한 원수였습니다.
그런데, 그를 살릴 뿐 아니라 왕자로 대우합니다.
말로 할 수 없는 은혜입니다.
죽은 개 같은 나를 돌아보시나이까.
구원받을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도움과 긍휼을 얻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브리서 4:16)
은혜입니다. 놀라운 은혜입니다.
찬송하고 찬송해도 찬송을 그칠 수 없습니다.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없는 자 왜 구속하여 주는지 난 알 수 없도다. 내가 믿고 또 의지함은 내 모든 형편 아시는 주님 늘 돌보아 주실 것을 나는 확실히 아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15절)
죄인 중에 내가 괴수라는 말은 내가 가장 큰 죄인이라는 고백입니다.
과거에도 괴수이고 지금도 괴수입니다.
이는 죄의식이 남아 있다는 말이 아니고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과분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하는 말입니다.
결코 은혜를 잊지 않습니다. 배은망덕하지 않겠습니다.
영원히 은혜를 간직하며 살겠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는 간증이 있습니까?
모세는 물에서 건졌다는 뜻입니다.
극적으로 나일강에서 생명을 구하고, 애굽의 왕자가 되고, 출애굽의 지도자가 되어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가나안까지 인도합니다.
이것이 모세의 삶이고 간증입니다.
다윗은 베들레헴의 목동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고 다윗의 왕국을 건설합니다.
이것이 다윗의 삶이고 간증입니다.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받아서 은 20에 노예로 팔렸습니다.
마침내 애굽의 총리가 되고 야곱의 집을 이스라엘로 성장시키는 데 큰 나무 그늘이 됩니다.
이것이 요셉의 삶이고 간증입니다.
나는 죄수 중의 괴수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여 구원받고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 받았습니다.
이것이 바울의 삶이고 간증입니다.
은혜로 살았고, 은혜로 살고, 은혜로 살 것입니다.
나는 죄인 중의 괴수입니다.
예담교회
이병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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