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종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성경구절 - 시편 91:13 ~ 17
Holy BIBLE 생명의 삶 영어 한글 성경 말씀 - 시편 Psalms 90편, 91편
모세는 인생의 유한함과 인생의 허탄함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인생은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베는 풀과 같습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10절)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지혜의 마음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모세의 시의 전반부는 슬픔과 탄식으로 마칠 것 같습니다.
그런데, 13절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 이니이까.
주의 종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하나님의 밝은 얼굴을 기대합니다.
아침에 주의 인자로 우리를 만족케 하사 우리 평생에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아침은 희망과 활력의 시간입니다.
아침마다 인자가 넘치고 평생 기쁘고 즐겁게 하소서.
아침이 오게 하시고, 아침마다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게 하소서.
15절에는 더 적극적으로 기도합니다.
우리를 곤고케 하신 날수대로 와 우리의 화를 당한 연 수대로 기쁘게 하소서.
곤고함과 화는 가난, 질병, 실패 등등 고통의 시간들입니다.
이제 그런 시간이 지나고 좋은 날을 보상해 달라고 합니다.
지난날에 비하여 백배 천배 좋은 것으로 채워 주세요.
반전입니다. 다시 시작합니다.
이것이 경건의 능력입니다.
기도의 능력입니다.
기도의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심히 창대합니다.
유한함과 허탄함에 머물면 안 됩니다.
일어나 새벽을 깨웁시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니, 마음을 바꾸고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갑시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
중학생 때 축구공에 맞아서 시각장애인이 된 강영우 박사는 어려운 때에 꿈을 잃지 않았습니다.
나의 생애에 가장 슬펐던 순간은 양친과 시력과 누나를 잃고 남은 삼 남매가 함께 살 수 없어 아홉 살 난 여동생은 고아원으로, 열세 살 남동생은 남의 철물점으로, 나는 서울 맹인학교 기숙사로 다시 만날 기약 없이 뿔뿔이 헤어질 때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로부터 6년 후 연세대 근처인 서대문구 창천동에 조그마한 집을 마련하여 함께 모여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 입에서 원망과 불평이 쏟아지면 내일은 없습니다.
아침, 긍휼, 인자, 기쁨, 즐거움 같은 아름다운 축복의 말들로 가득 채웁시다.
모세의 기도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더 크게, 너 넓게 입을 열어 기도합니다.
16절에 주의 행사를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저희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행사와 영광은 하나님의 기적들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간구합니다.
출애굽 때 애굽에 임한 10가지 재앙들과 광야 40년 동안 하나님이 행하신 기적들을 지금 우리에게, 그리고 미래 우리 자녀들에게 나타내소서.
하나님은 죽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과거처럼,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적들을 나타내실 것을 기도합니다.
그리고 모세의 마지막 기도는 더욱 강력합니다.
17절에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임하게 하사 우리 손의 행사를 우리에게 견고케 하소서.
우리 손의 행사를 견고케 하소서. 하나님의 손이 우리 손으로 변합니다.
모세의 손이 마치 하나님의 손인 것처럼 착각할 정도입니다.
예수님이 앉은뱅이를 일으키고,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의 이름으로 앉은뱅이를 일으켰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일을 제자들은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모세의 기도만큼 모세는 큰 인물이 되었습니다.
유한함과 허탄함을 뛰어넘어서 하나님의 기적을 이루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예담교회
이병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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