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 선인장 키우기

장군 선인장은 페루 안데스 산맥이 원산지로 고지대에서 자랍니다. 선인장의 일종으로 키는 최대 4m까지 자라나 울타리용으로 많이 키운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키우기도 쉬우며 번식도 용이하여 관상용으로 많이 키우시고 계십니다.

 

영어 이름으로는 Eve's Needle이라 불리며 이를 번역하면 이브의 가시가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장군 선인장이라는 이름외에 별명으로 도깨비방망이라는 애칭으로 불립니다. 이는 생긴 모양이 마치 도깨비방망이와 비슷하여 붙여진 별명입니다. 

 

 

 

장군 선인장 모습

저희 집에서 키우고 있는 장군 선인장 모습입니다. 여름철에 햇빛을 잘 보라고 바깥 베란다에 내놓고 키우고 있습니다. 

 

장군 선인장 모습을 보시면 굵은 둥근형태의 줄기에 가시들이 있어 선인장임을 나타내고 있으며 위쪽에 녹생의 잎들이 자라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시는 다른 선인장들에 비해 수가 적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자라는 모습을 보니 정말 키가 많이 자랄 것 같습니다. 

 

장군 선인장 키우기

선인장은 보통 사막에서 사는 식물이어서 물을 자주 주지않아도 되는 식물입니다. 이 장군 선인장 역시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잘 자랍니다. 화분의 흙은 배수가 잘 되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보통 선인장은 줄기에 수분을 지니고 있어서 건조한 상태에서도 잘 사는 특성이 있습니다. 장군 선인장 역시 물을 자주 주지는 않지만 일반 선인장보다는 많은 물을 필요로 한답니다.

 

 

 

저는 외부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어서 비가 오거나 하면 물을 주지 않는데 최근에 비가 주기적으로 많이 와서 7월 ~ 8월에는 거의 물을 주지 않았고, 중간에 2주 이상 비가 오지 않을 때 한 번씩 물을 주었습니다.

물을 주실 때는 화분 바닥에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흠뻑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의 흙이 어느정도 마르면 그때 물을 충분히 주시는 게 좋은데 저는 위의 흙이 마른 것 같으면 살짝 손으로 파서 바로 아래의 흙까지 수분 끼가 없을 때 물을 줍니다. 

 

장군 선인장은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시는 것이 좋으며 그늘이라도 빛이 들어오는 반그늘인 곳에서 키우셔야 잘 자랍니다.

 

추위에는 약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실내에서 키우셔야 하며 역시 햇빛이 잘 드는 창가 등에서 키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적어도 5 ºC 이상에서 키워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위로 뻗어 올라오는 줄기가 너무 커지면 잘라서 삽목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삽목은 줄기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 삽목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다음에 삽목을 하면서 글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