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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꾸미기/화초 기르기

너무 커버린 장군 선인장 잘라서 자구 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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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장군 선인장이 너무 위로만 커져서(거의 1m 정도 자랐습니다.) 쓰러지는 바람에 이를 잘라내어 심으려고 합니다. 쓰러진 모습은 찍지를 못했고요 아래 사진은 한참 전의 모습입니다.

 

장군_선인장
장군 선인장

 

 

 

아래 그림과 같이 위에 올라온 부분 전체를 잘라냈습니다.

 

자른_후_장군_선인장_모체
자른 후 장군 선인장

잘라낸 자구를 또 10 cm 정도 크기로 3등분으로 잘라냈습니다. 장군 선인장은 가시가 다른 선인장에 비해서 적지만 잎이 있는 부분을 자세히 보시면 뾰족하게 가시가 잎 하나에 하나씩 나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시가 꽤 크고 강하니 고무 코팅되어 있는 장갑을 끼시고 가시에 찔리지 않도록 조심하시면서 작업하셔야 합니다. 

 

내용
자른 자구 모습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장군 선인장은 자구를 잘라내서 심을 때 바로 심지 말고 하루정도 아니면 길게는 일주일 정도 말린 후에 심으라고 말씀들 하십니다. 저는 스티로폼 박스 안에 넣고 뚜껑은 덮지 않은 상태로 실내에서 약 6일 정도 방치해 두었습니다. 

 

자른_자구_6일_후
자른 자구-6일후

6일 후에 자른 자구 잘린 부분을 보시면 말라서 처음과는 다르게 갈색으로 변색되어 있었습니다. 원래 장군 선인장 잘려진 부분의 색상과 비교하시면 다른 것을 바로 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인장 줄기나 잎은 변함없이 녹색을 띠고 있었습니다. 

 

 

 

잘라낸 자구 중 두 개는 모체 장군 선인장이 심겨져 있는 화분에 다시 심어주었습니다. 화분에 한 줄기만 올라와 있는 게 허전해 보여서... 그리고 잎이 많이 나있는 자구는 새 화분에 심어 주었습니다.

 

모체_장군_선인장_옆에_심음
모체 장군 선인장 옆에 심은 자구

 

새_화분_심은_장군_선인장_자구
새 화분에 심은 장군 선인장 자구

모체 옆에 심은 자구는 심고 나서 물을 주지 않았습니다. 얼마전에 비가 와서 화분에 수분이 있을 것 같아서 주지 않았고 새 화분에 심은 자구에게는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

 

다육 식물인 장군 선인장은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식물로 키우기도 쉽고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너무 위로 크는 게 저는 불만이긴 하지만 너무 크기 전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화분에 심어주면 되니 개체수 늘이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장군 선인장이 원래 키가 큰 식물로 알고 있었는데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저희 집 선인장보다 가늘고 작은 장군 선인장이 작은 화분에 심겨 있는 것도 있어서 어떻게 하는 건지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작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면 실행해 보고 다시 글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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