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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꾸미기/화초 기르기

집에서 키우기 쉬운 대표 공기정화식물 산세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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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베리아는 천년란이라고 불리며 대표적인 공기 정화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산지는 아프리카, 인도 등 남아시아이며 높이는 3m까지 자라며 초록빛을 띠는 흰 꽃이 피는데 우리나라 기후에서는 높이 1 m 이상 크기 쉽지 않으며 꽃이 잘 피지 않습니다. 

 

건조한 기후에서도 잘 자라지만 추위에 약해서 주위 온도가 15 ºC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베란다에서 키우실 경우 겨울에는 실내로 옮기셔서 키우셔야 합니다.

 

 

 

 

산세베리아는 CAM 광합성을 하는 식물로 밤에 기공을 열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말산으로 변형해 저장하고 있다가 낮에 저장된 말산으로 광합성 작용을 하면서 산소를 얻습니다. 그런데, 낮에는 기공을 닫고 있으므로 생산된 산소는 세포질에 용해되어 있다가 밤에 기공이 열리고 온도가 내려가면 세포질에 용해되어 있던 산소가 방출됩니다.

 

이런 광합성을 하는 이유는 잎에 함유되어 있는 수분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낮에 햇빛을 받을 때 기공을 열게되면 수분도 뺏기게 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기공을 닫는 것입니다.

 

산세베리아는 물을 자주 주지 않는 식물로 한달에 한번 줘도 잘 산다고 알려져 있으며 빛이 잘 안 드는 어두운 곳에서도 잘 사는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식물은 성장하기 위해서 물과 햇빛은 필수적입니다. 산세베리아 원산지를 보시더라도 햇빛을 좋아합니다. 

 

산세베리아를 키우실 때 봄이나 여름 같은 경우에는 베란다나 창 옆에서 햇빛을 잘 볼 수 있도록 키우셔야 식물이 잘 자랍니다. 또한 물도 1주 ~ 2주에 한 번씩 주셔야 합니다. 이렇게 해주셔야 식물이 튼튼히 자라는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실내 따뜻한 곳에서 키우시고 물은 한 달에 한 번 아니면 그 이상 물을 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산세베리아_수퍼바
산세베리아 - 수퍼바

저희 집에서 키우는 산세베리아 수퍼바 입니다. 작은 화분에 키우는 식물로 30 cm 정도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햇빛을 잘 보라고 창문 밖 베란다 화분 놓는 곳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물은 앞에서는 1주 내지 2주에 한 번씩 주시라고 말씀드렸지만 저는 2일 내지 3일에 한 번씩 흠뻑 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햇빛을 잘 봐서 그런지 무럭무럭 잘 큽니다. 게다가 자구들이 밑에서 계속 올라와서 많이 자랐습니다.

 

 

 

 

밖에 놓고 길러서 아래 부분을 자세히 보지 못했는데 원래 있던 어미 밑으로 많은 자구가 올라와 커 있었더군요.

 

산세베리아_자구_모습
산세베리아 자구 모습

 

위에서 볼때는 몰랐는데 화분을 들여놓고 아래쪽을 보니까 위 사진같이 자구들이 많이 자라 있었습니다.

 

산세베리아는 잎을 잘라 수경재배도 가능하며 자른 잎을 한 달가량 말렸다가 다시 화분에 심으면 잘 자랍니다. 화분 흙은 배수가 잘 되게 하시면 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자갈 중 알갱이가 좀 큰 것을 화분 맨 밑바닥에 깔고 그 보다 작은 자갈을 그 위에 깐 다음 마사토 등이 섞인 흙으로 채워 심습니다.

 

아무래도 화분이 작은데 자구들이 너무 많이 자라 분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분양하면서 일부는 수경 재배로 키우고 일부는 새 화분에 키우면서 공기 정화 식물 본연의 목적을 누리기 위해 실내에서 키우려고 합니다. 곧 겨울도 다가오고 있으니까요...

 

분양을 하면 그 내용으로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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