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말씀 - 살진 송아지를 잡아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살진 송아지를 잡아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성경 구절 - 누가복음 15:20 ~ 24

                 Holy BIBLE 생명의 삶 영어 한글 성경 말씀 - 누가복음 Luke 15장

 

둘째 아들이 아버지의 상속을 받아서 먼 나라로 가서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재산을 탕진하였습니다.

남의 집 종이 되어서 돼지 치는 일을 하다가, 그 나라에 큰 흉년이 들어서 돼지 쥐엄 열매도 먹지 못하고 굶주리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습니다.

아버지 집에는 품꾼도 양식도 풍족한데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마침내 아들은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주 나를 박대하시면 나 어디 가리까...

아들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품꾼이라도 좋습니다.

 

'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20절)

아버지는 집으로 돌아오는 아들을 멀리서 보고 달려가서 끌어안습니다.

감동적입니다. 아들은 아무 말도 없고 아무 행동도 없습니다.

아버지만 움직입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아들은 집 나가서 허랑방탕하다 돌아왔지만 아버지의 사랑은 한결같습니다.

아들의 모든 허물을 덮습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겠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고난 받고 죽으셨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최고로 대우합니다.

'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22절)

너는 내 아들이다. 너는 나의 상속자이다.

옷도 입히고, 가락지도 끼우고, 신발도 신게 합니다.

아들임을 상징하는 물건들입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위하여 동네잔치를 열었습니다.

아버지는 집 나간 아들이 돌아온 기쁨을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죽은 아들이 살아 돌아왔습니다.

잃은 아들을 오늘 찾았습니다.

우리가 먹고 즐기자!

'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23 ~ 24절)

 

하나님 안에 있으면 인생은 잔치입니다.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아들을 위해서 살진 송아지를 잡아서 잔치합니다.

집 나가면 배고파서 죽을 일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밖에 있는 인생은 수고와 슬픔뿐입니다. 초상집입니다.

 

정말 그렇습니까?

우리의 인생이 잔치집입니까?

이 세상에서 잔치를 즐기고 있습니까?

세상의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우울하고 슬프고 고난이 심합니다.

슬픔과 고통에 익숙합니다.

기쁨을 바라보는 눈을 잃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는 귀를 잃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품 안에 있으면 인생은 잔치입니다.

모든 것이 다 해결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도래한 하나님의 기쁨과 즐거움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아버지 집에 돌아왔습니다.

아버지 집에는 양식이 풍족합니다.

아버지는 허랑방탕한 아들을 여전히 아들로 영접합니다.

옷도 가락지도 신발도 주십니다.

아들의 지위는 누구도 빼앗을 수 없습니다.

아들을 위한 잔치의 즐거움을 누구도 빼앗을 수 없습니다.

오늘 기쁩니다. 작은 일에 기쁩니다.

살진 송아지를 잡아서 우리가 먹고 즐깁시다.

하나님이 잔치합니다.

우리도 잔치합니다.

 

어둠이 몰려와도 빛을 봅니다.

죽음이 다가와도 생명을 봅니다.

슬픔과 탄식 중에도 기쁨과 즐거움의 잔치를 합시다.

고난에 감추어진 기쁨을 발견합니다.

고난 중에도 기뻐합니다.

슬픔 중에도 즐거워합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하박국 3:17 ~ 18)

 

비현실주의자가 아닙니다. 감상주의자가 아닙니다. 순진한 것도 아닙니다.

전쟁, 질병, 기근, 재앙, 핍박, 배반, 실패, 굶주림... 이런 것들이 지금 다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하나님의 기쁨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기뻐합니다.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이 살아 돌아왔습니다.

잃은 아들을 찾았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중한 죄 짐 벗고 보니 슬픔 많은 이 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나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고난 받고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로마서8:35 ~ 37)

 

오늘, 여기서 잔치로는 부족합니다.
완전하고 영원한 잔치가 천국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장래, 거기서 완전하고 영원한 잔치가 열릴 것입니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요한계시록 21:4)

 

예수 그리스도는 신랑이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영원한 혼인잔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요한계시록 19:7)

우리가 먹고 즐기자.

하나님의 품 안에 있는 인생은 잔치입니다.

그리고, 영원한 잔치가 우리를 기다립니다.

천국 잔치를 소망하며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예담교회

이병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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