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말씀 -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성경구절 - 창세기 2:15 ~ 17

                Holy BIBLE 생명의 삶 영어 한글 성경 말씀 - 창세기 Genesis 2장, 3장

 

왜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으면 죽는다고 명령하십니까?

만약에 이 명령을 하지 않았다면 선악과를 먹는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그렇다면 인간의 타락과 심판도 없을 것 아닙니까?

누구나 한 번쯤 해보는 질문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금지명령을 하셔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창조주이고 인간은 피조물입니다.

생육하고 번성하고 다스리고 지배하라.

하나님이 인간에게 피조물의 면류관을 씌웠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주인이고 인간은 청지기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인간을 로봇으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인간에게 자유를 주셨고 그 자유는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책임을 다할 수 있습니다.

금지 없는 자유는 방종이고 마귀적입니다.

 

셋째, 하나님은 에덴동산의 모든 실과를 허용하시고 선악과만 금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색하지 않고 넉넉하십니다.

얼마든지 순종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금지명령을 하시는 분이고 인간은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고 인간은 인간입니다.

 

 

 

 

선악과가 과연 무슨 나무의 열매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모릅니다. 실과의 무슨 성분이 죽음에 이르게 하는지도 모릅니다.

죽음에 이르게 하는 화학 성분은 전혀 없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말씀에 대한 순종은 영생이고 말씀에 대한 불순종은 영벌과 죽음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에는 법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죽어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코미디나 개그가 아닙니다. 일상적인 인사말이 아닙니다.

금지명령에는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합니다.

 

인간은 스스로 자율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스스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스스로 만족하거나 스스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아야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에 굴복할때에만 인간은 영광을 빛낼 수 있습니다.

 

선악과를 금지한 것은 인간의 자율주의를 금한 것이고, 인간은 하나님 안에서만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잘못된 것이 죄이고, 죄는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파괴하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도 파괴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선악과를 먹음으로 인간에게 죽음이 찾아왔습니다.

죽음은 불청객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순종하고 영생복락에 이르기를 원했지만 인간은 죽음의 길을 택했습니다.

안타깝지만 사실이고 현실입니다.

죄는 비참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두렵습니다.

흙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누가 자연스럽다 합니까?

죽음은 두렵고 낯설고 불편하고 당황스럽습니다.

 

세 모녀가 자살한 사건이 모든 사람의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주인에게 마지막으로 줄 월세와 공과금으로 70만 원을 봉투에 담아서 주인에게 죄송하다는 유언 같은 메모를 남기고 세 모녀는 죽었습니다.

두 딸은 병으로, 신용불량자로 경제 능력이 없고, 어머니가 식당에서 일해서 겨우 생계를 꾸리다가 얼마 전에 넘어져서 크게 다친 후로는 전혀 생활 대책이 없어서 극단의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경제적인 비참함만 비참한 것은 아닙니다. 

바울은 죄를 탄식합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누가 이 사망의 몸에서 나를 건지랴!

 

인간의 헛된 야망을 버립시다.

 

금지명령을 어겨도 결코 죽지 않으리라. 하나님과 같이 지혜롭게 되리라.

사탄의 말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했습니다.

 

흙으로 돌아가는 죽음은 인간의 야망의 날개를 꺾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길만이 인간의 자리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그 길에 영생과 복락이 있습니다.

 

예담교회

이병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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