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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설교 모음

설교 말씀 - 저주를 선으로 갚으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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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말씀 - 저주를 선으로 갚으시리라

 

저주를 선으로 갚으시리라

 

성경 구절 - 사무엘하 16:9 ~ 14

                 Holy BIBLE 생명의 삶 영어 한글 성경 말씀 - 사무엘하(2 Samuel) 16장, 17장

 

다윗이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맨발로 울면서 감람산을 넘어갑니다.

바후림에서는 사울의 친척 시므이가 나와서 다윗에게 돌을 던지면서 저주합니다.

피 흘린 자여 사악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

다윗이 사울을 죽이고 왕권을 빼앗더니 저주를 받아서 아들에게 반역을 당했다고 저주합니다.

사악한 자는 쓸데없는 자란 뜻이고, 가라는 말은 이방인의 땅으로 가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선민에게는 큰 욕입니다.

 

 

 

 

 

 

 

 

 

아비새는 당장에 칼로 쳐 죽이자고 합니다.

의분으로 하는 말입니다. 타당합니다.

감히 왕을 저주하다니... 그러나, 다윗은 달랐습니다.

시므이의 저주는 하나님이 시켜서 하는 것이다. 인간 시므이의 저주가 아니라 하나님의 저주로 겸손하게 받았습니다.

내 아들 압살롬도 나를 반역하는데 사울의 친척인 시므이가 저주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다윗은 남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내 탓이다. 인간에 대해서 낙관적인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난도 없음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반역하고, 형이 동생을 죽이고, 부부 싸움으로 살인도 저지릅니다.

 

이것이 다윗의 신앙입니다.

위기의 순간마다 신앙이 빛났습니다.

다윗은 전쟁만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윗은 기도와 시편의 노래만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한 것을 인정하고 회개할 줄 압니다.

나아가서 저주도 달게 받습니다.

밧세바 사건도 내 잘못이고, 압살롬의 반역도 내 잘못이다. 아무도 원망하지 않는다.

반역으로 피난 가는 모습은 슬프고 비극적이지만 다윗 안에는 축복을 예비한 깨끗한 그릇이 들어 있습니다.

' 다윗이 아비새와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버려두라'(11절)

대인배입니다.

다윗과 같이 하면 세상은 조용하고 평화로울 것입니다.

미움이 변하여 사랑이 되고 불신이 변하여 신뢰가 되고 저주가 변하여 축복이 될 것입니다.

 

 

 

 

 

 

 

다윗에게서 십자가의 길을 가신 예수님을 봅니다.

그는 죄를 범치 아니하시고 그 입에 궤사도 없으시며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자에게 부탁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베드로전서 3:8~9)

 

다윗은 저주를 받을 뿐만아니라 적극적으로 하나님이 그 저주 까닭에 선으로 베푸시기를 기대했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운 재판장이십니다.

근거없는 저주가 임하지 않습니다.

저주를 받을 만해도 회개하면 긍휼을 베푸십니다.

터무니없는 저주는 오히려 축복을 가져옵니다.

 

 

 

 

 

 

 

다윗의 믿음대로 반역자 압살롬은 죽었고, 다윗을 저주하던 시므이가 다윗이 환궁할 때 목숨을 구걸하기 위해 다윗에게 나아와 무릎을 꿇었습니다.

요셉은 형들의 미움으로 애굽에 노예로 팔려갔지만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참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부당한 욕이나 저주라도 달게 받으면 하나님이 반드시 갚아주십니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신앙이 귀합니다.

그것보다 더 적극적인 것은 저주를 받아도 그것을 축복으로 바꾸는 믿음입니다.

 

예담교회

이병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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