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사용설명서라는 TV 프로그램에서 천연 항생제로 소개되었던 한련화에 대해 알아봅니다. 한련화의 학명 및 원산지 등을 알아보고 씨앗을 심는 방법과 꽃을 차로 먹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한련화
한련화의 원산지는 멕시코와 남아메리카로 학명은 Tropaeolum majus 입니다. 영어로는 Nasturtium으로 의미는 코를 막다라는 뜻으로 이는 한련화의 냄새가 후추 같은 매운 내가 나는 것에서 기인합니다.
또한, 학명의 Tropaeolum은 그리스어 Tropaion에서 왔으며 뜻은 트로피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잎과 꽃이 마치 방패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높이는 약 60 cm 정도, 길이는 1.5 m정도로 자라며 꽃은 6~7월쯤 피고 덩굴성 1년초입니다.
2. 한련화 효능
한련화를 말려서 섭취를 하면 매운맛이 나는데 이는 겨자유 배당체 때문으로 이 성분은 항염, 항생 효능이 있습니다.
한련화는 꽃, 잎, 열매와 씨앗을 약용으로 사용하며 성분으로 비타민 C,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정화 효능이 있으며 항생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면서 유익한 세균들에게는 전혀 피해를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생식기 감염, 기관지염 등에 좋고 찰과상으로 인한 상처 소독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3. 한련화 씨앗 파종
한련화 씨앗은 주로 3월 중순에서 4월 중에 파종을 합니다.
모종 포트 또는 화분에 파종을 하시면 되고 파종하실 때 흙을 파서 씨앗을 넣으신 후 씨앗 위로 약 1cm 정도 높이의 흙이 쌓이는 정도 깊이에 심으시면 좋습니다.
파종하신 후 직사광선을 피하여 보관하시고 발아하기에 좋은 온도는 16 ~ 20 ˚C 정도로 실내 따뜻한 곳에서 보관하셔야 합니다.
보통 싹이 나오는 데는 약 10 ~ 14일 정도 소요되나 이는 주변 환경이나 여러 요인들에 따라 달라집니다.
잎이 2~3장 정도 나오는데 가장 상태가 좋은 잎은 놔두고 나머지는 제거합니다. 제거하실 때 어린싹이므로 뿌리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조심하시면서 제거하세요.
4 ~ 5월 정도에 잘 키운 싹들을 원하시는 화분이나 땅에 심으시면 됩니다. 싹을 옮겨 심으실 때는 뿌리에 있는 흙을 털지 않고 모종 포트나 화분에 있는 흙과 함께 옮겨 심는 것이 좋습니다. 한련화는 햇빛을 좋아하므로 양지바른 곳에 심으시면 되고 물 빠짐이 좋아야 합니다. 화분에 심으신 경우에는 빛이 잘 들어오는 창가 등에 두시고 키우시면 좋습니다. 또한 통풍도 잘 되어야 합니다.
여러 개의 싹을 한 곳에 심으실 때는 새싹 간 거리를 15 ~ 30 cm 가량 떨어지게 심습니다.
햇빛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한여름의 직사광선에 너무 장시간 노출시키시는 것은 좋지 않으며 화분의 경우에는 오후 2시 또는 3시 이후로는 창가에서 멀리 떨어뜨려 주시는 것이 좋으며 땅에 심으신 경우에는 차단막 같은 것을 설치하셔서 햇빛을 차단시켜줍니다.
4. 한련화 물 주기 및 키우기
어떤 식물이든 마찬가지로 과습은 절대 금물입니다. 한련화에 물을 주실 때도 흙이 충분히 마른 것을 확인하시고 물을 주셔야 합니다. 만약 땅에 심으신 경우에는 자연적으로 내리는 비로도 충분히 자라므로 특별히 관리하실 필요는 없으나 너무 건조한 날이 계속되는 경우에 물을 주시면 됩니다.
비료는 꽃대가 올라올 때 개화용 비료를 주시면 좋으며 너무 많은 비료를 주시면 잎만 무성해지고 꽃은 피지 않게 되니 특별히 비료를 많이 챙겨 주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련화 꽃은 5월에서 6월 중에 피며 여름이 지나 가을에도 다시 꽃이 핍니다. 꽃이 시들면 시든 꽃은 따 주셔야 하며 이를 제거하지 않으시면 영양분을 시든 꽃이 빼앗아 가므로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또한 병충해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한련화 잎이 마르는 경우는 일조량이 부족하거나 주변 온도가 너무 낮아서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경우가 아닌데도 잎이 마른다면 화분의 크기가 작아서 그럴 수 있으니 큰 화분에 옮겨 심으시거나 나눠서 심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5. 한련화 꽃 차 만들기
꽃을 따고 줄기 부분을 잘라줍니다. 햇빛에 잘 말려주셔도 되고 팬으로 가열하여 수분을 제거해주셔도 됩니다.
팬으로 수분을 제거하실 때는 팬 1단(55 ~ 65 ˚C)에서 팬 위에 찜기를 올리고 아래에 면포를 깔고 그 위에 따신 꽃을 올려놓습니다. 올리실 때는 한련화 꽃잎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겹치지 않도록 올리시고 덕음과 식힘을 3회 정도 반복합니다.
수분을 제거한 꽃잎을 밀폐용기 등에 넣어 보관합니다.
차로 드실 때는 끓는 물에 말린 꽃잎 2~3개 정도를 넣으셔서 우려내십니다. 약 3분 정도 우려내신 후 잔에 따라 드시면 되는데, 한련화 꽃 차를 마시면 씁쓸한 맛이 나기 때문에 사과 같은 과일을 함께 드시거나 차에 함께 우려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련화 잎 또한 생식이 가능하나 매운맛 및 씁쓸한 맛이 있기 때문에 드시기 거북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샐러드나 비빔밥 등에 함께 섞어서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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