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말씀 - 거짓 평화와 음모

거짓 평화와 음모

 

성경 구절 - 느헤미야 6:1 ~ 9

                     Holy BIBLE 생명의 삶 영어 한글 성경 말씀 - 느헤미야 Nehemiah 6장, 7장

 

아리랑 고개가 아흔아홉입니다.

천국에 들어가려면 환난을 많이 겪어야 합니다.

심리적인 위협, 전쟁에 대한 위협, 내부적인 갈등, 그리고 거짓 평화 같은 온갖 난관들을 극복해야 합니다.

 

예루살렘 성벽 공사가 문짝만 달면 되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산발랏과 게셈은 사람을 느헤미야에게 보내서 오노 평지에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평화 회담을 빙자해서 느헤미야를 살해하고자 함이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일을 중단하고 갈 수 없다고 단번에 거절하였습니다.

"어찌하여 역사를 중지하게 하고 너희에게로 내려가겠느냐 하매 그들이 네 번이나 이같이 내게 사람을 보내되 나는 꼭 같이 대답하였더니"(3~4절)

 

 

 

 

느헤미야는 어떻게 거짓 평화를 물리칠 수 있었습니까?

아마도 자신을 살해하고자 함이라는 정보를 입수했을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왕의 술 관원장이었고, 지금은 예루살렘의 총독으로 성벽 재건의 대역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적들의 반대가 극심한 가운데 대적의 동태를 모를 리 없습니다.

적을 알면 백번 싸워도 백번 이깁니다.

 

느헤미야는 맡은 일에 죽도록 충성하였습니다.

술 관원장이라는 관직도 내려놓고, 총독의 월급도 내려놓고, 오직 예루살렘이 재건되기만을 바라고 힘을 다하였습니다.

오노 평지에서 만나서 이야기 하자는 달콤한 이야기가 느헤미야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성벽 재건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 일할 시간에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다.

두 마음을 품거나 다른 생각을 하면 흔들리지만 한 마음이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입니다.

한 눈 팔지 말라.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뿌리를 내리라. 푯대를 향하여! 시종일관!

 

 

 

 

문짝을 달기 전이 제일 위험합니다.

마지막에 대적의 공세가 가장 강합니다.

섰다고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비행기도 이착륙 시간이 위험하고, 축구경기도 시작과 끝날 때 5분이 중요합니다.

악어의 눈물에 속지 말라.

들릴라의 눈물에 속지 말라.

삼손은 거짓 사랑의 눈물에 속아서 두 눈이 뽑히고 연자 맷돌을 돌리는 노예 신세가 되었습니다.

대적을 만날 시간에 예수님을 만나십시오.

악한 자를 만날 시간에 좋은 성도들과 교제하세요.

 

거짓 평화 공세가 실패로 돌아가자, 대적들은 봉함하지 않은 편지를 보냈습니다.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을 재건하는 목적은 스스로 왕이 되어서 페르시아를 반역하기 위함이라고 선동하였습니다.

그들의 말대로 느헤미야가 페르시아에 반역하는 일을 한다면 정말 위험한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느헤미야와 이스라엘 백성이 하루아침에 반역자가 됩니다.

위기를 느낀 느헤미야와 백성은 일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건 유언비어이고 사실이 아닙니다.

"내가 사람을 보내어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말한 바 이런 일은 없는 일이요 네 마음에서 지어낸 것이라 하였나니"(8절)

진실이 힘입니다.

이미 왕의 허락을 받고 시작한 일이니다.

조금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합법적인 일을 담당해야 합니다.

 

그리고, 느헤미야는 기도합니다.

"이제 내 손을 힘 있게 하옵소서 하였노라"(9절)

술 관원장으로 예루살렘 성벽이 불탄 채 훼파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금식 기도한 날부터 지금까지 난관을 만날 때마다 느헤미야는 기도하였습니다.

시작하신 이도 하나님이고, 마지막에 영광을 받으실 분도 하나님입니다.

 

하나님,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 앞에 성벽 재건이라는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사명을 완수하는 그날까지 기도의 무릎으로 전진합시다.

 

예담교회

이병각 목사

 

 

<<설교 영상 - 거짓 평화와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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