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말씀 - 내부의 적을 이기라

내부의 적을 이기라

 

성경 구절 - 느헤미야 5:1 ~ 14

                     Holy BIBLE 생명의 삶 영어 한글 성경 말씀 - 느헤미야 Nehemiah 4장, 5장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 재건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역사적인 공사이고 거룩한 역사입니다.

주변의 대적들은 결사적으로 반대합니다.

처음에는 비웃고 조롱하였습니다. 공사가 절반쯤 진행되자 무력으로 방해하려 했습니다.

전쟁을 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느헤미야는 당황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전쟁을 하더라도 공사는 중단하지 않겠다면서 단호하면서도 결사적이었습니다.

기어이 이루고 말 것이다. 일하는 자와 파수하는 자를 절반씩 두고 공사를 계속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내부의 갈등이 폭발하였습니다.

백성들이 민장과 귀족들을 원망하였습니다.

"그때에 백성들이 그들의 아내와 함께 크게 부르짖어 그들의 형제인 유다 사람들을 원망하는데"(1절)

가족이 먹고 살 양식이 없고, 흉년으로 경제 사정이 더 안 좋고, 페르시아에 납부하는 세금이 무겁습니다.

이런 일은 오래전부터 있었던 문제인데 성벽 재건 공사에 동원되면서 문제가 크게 심각해진 것입니다.

문제는 경제적인 어려움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을 악용해서 민장과 귀족들이 동족을 대상으로 이자를 받았고, 돈을 갚지 못하면 자녀를 노예로 팔게 되었습니다.

딸은 남의 집 첩으로 팔려가기도 하였습니다.

 

분노가 폭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먹고 사는 문제였는데, 사회적인 갈등으로 발전하였습니다.

가진 자가 너무합니다. 부자는 돈벌이에 급급하고 가난한 백성은 거룩한 공사를 계속해야 한다?

모순입니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가난한 백성들이 무임으로 성벽 재건 공사를 계속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을 위해 헌신할 수 있겠는가?

 

 

 

 

 

우리 안에 내부적인 갈등과 모순이 무엇입니까?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됩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입니다.

삼손은 들릴라를 사랑하다가 두 눈이 뽑히고 연자 맷돌을 돌리는 노예가 되었습니다.

교만입니다. 교만은 멸망의 앞잡이고 패망의 선봉입니다.

웃시야는 제사장만 드리는 번제를 맘대로 드리다가 문둥병자가 되었습니다.

교만한 느부갓네살은 정신병자가 되었습니다.

인간 자율주의와 자아입니다.

내 맘대로 합니다. 자기 정한 기준대로 합니다.

 

사회적으로도 청산할 내부 갈등이 많습니다.

인종차별, 빈부의 차별, 부정과 부패, 불의, 기득권 등이 폭발의 원인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갈등과 모순이 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핍박을 받아서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피했지만, 고린도 교회는 부자였고 성령의 은사도 풍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파벌과 육신의 소욕으로 인해 내부적인 문제가 많았습니다.

 

어떻게 내분을 해결할 것인가?

느헤미야는 이런 소식을 듣고 크게 분노하였습니다.

거룩한 의분이 일어났습니다.

아픈 것, 썩은 것을 알아야 합니다. 대회를 소집해서 민장과 귀족들을 크게 책망하였습니다.

동족들에게 이자를 받는 것도 잘못이고, 노예로 팔리는 동족을 속량해야 할 지도자들이 동족을 파는 일은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입니다.

 

 

 

 

 

지금이 어느 때입니까?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비상적인 시기입니다.

지도자들이 베풀고 솔선수범해야 할 때입니다. 

이자 받기를 그치고 잡은 것을 돌려주라.

날마다 개혁해야 합니다.

옛사람은 죽고 새사람이 살아야 합니다. 낡은 것은 버려야 합니다.

말씀의 거울에 비추어야 합니다.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울어야 합니다.

 

느헤미야가 이렇게 강력한 개혁을 촉구할 수 있는 배경이 무엇입니까?

예루살렘의 총독이라는 행정관이 아니라 12년 동안 총독의 녹을 먹지 아니한 솔선수범과 희생이 있었습니다.

다른 총독은 토색하고 백성을 압제했으나 느헤미야는 반대였습니다.

자기 사재를 들여서 일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모든 것을 희생하고 우리를 위해 내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책임은 무한대, 권리는 없음. 이런 정신이 내부의 적을 이기는 비결입니다.

 

예담교회

이병각 목사

 

<<설교 영상 - 내부의 적을 이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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